유럽의 도시들이 어떻게 벚꽃나무를 갖게 되었는지 아시나요?
3월~ 4월 따뜻한 봄이오면 우리 모두 벚꽃여행을 계획하고, 벚꽃나무가 흐드러지게 핀것을 보면 자연스레 카메라로 사진을 찍게 되는 마성의 꽃나무 벚꽃이에요. 한국에서도 벚꽃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한국의 다양하고 멋진 축제만큼이나 올 봄에도 유럽 전역에 똑같이 인상적인 핑크색 꽃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 셀 수 없이 많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장거리 비행을 하고 싶지 않지만 날씨가 따뜻해지면 벚꽃을 보고 싶다면 벚꽃을 볼 수 있는 최고의 목적지를 알려드릴게요.
1.암스테르담 Bloesempark
봄의 네덜란드는 수백만 개의 튤립이 피어나는 것으로 유명하죠? 그러나 네덜란드 튤립의 본고장인 큐켄호프에 벚꽃나무도 많다는 사실 !
3월 중순부터 4월 초 사이에 암스테르담 남쪽의 암스텔베인 교외 지역이 제 모습을 드러냅니다.
현지에서는 Kersenbloesempark(벚꽃 공원이라는 뜻)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400그루의 나무가 꽃을 피우며 놀라운 광경을 선사합니다. 이 나무들은 2000년에 일본 여성 단체에 의해 암스텔베인 시에 기증되었으며 현재 각각의 나무에는 일본 또는 네덜란드 여성 이름이 있습니다. 사람이 붐비는 것을 피하기 위해 꽃 아래에서 피크닉을 즐기는 것은 평일에만 허용되는 때묻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장소입니다.
2. 프랑스 파리의 벚나무 가지를 통해 에펠탑 감상 어떠세요?
파리는 계절마다 다른 정체성을 갖고 있지만 봄은 특히 방문하기 좋은 시기입니다.
3월 말이나 4월 초에 프랑스 수도로 향하면 곳곳에 피어나는 핑크색 나무들을 감상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당연히 파리 5구에 있는 식물원Jardin des Plantes은 꽃을 볼 수 있는 최고의 장소 중 하나입니다. 17세기에 지어진 이 60에이커 규모의 식물원은 도시에서 가장 오래된 벚나무를 자랑합니다.
paris Jardin des Plantes
잘 손질된 것으로 유명하고 전형적인 프랑스풍인 이곳의 풍경은 봄에 많은 조각상을 장식하는 벚꽃 나무들에 의해 훨씬 더 멋진 스타일로 돋보입니다. 에펠탑은 벚꽃이 피는 봄에 여행할 가치가 있는 곳입니다.
가장 아름다운 계절에 파리 최고의 사진 촬영 장소를 찾으려면 16구에 있는 으로 가보세요.
벚꽃 뒤로 웅장하게 우뚝 솟아 있는 에펠탑은 누구나 한 번쯤 보아야 할 광경입니다. 파리의 마지막 봄날, 나무 아래에서 피크닉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요?
튈르리 정원
시내에서는 루브르 박물관과 콩코드 광장 사이에 있는 상징적인 공원인 뛸르리 정원에서 아름다운 벚나무를 구경하실 수 있답니다.
3.코펜하겐
모든 유럽 국가 중에서 덴마크는 벚꽃 시즌을 가장 중요하게 여깁니다.
매년 코펜하겐 에서 이틀간 벚꽃 축제가 열리는데 2024년에도 다르지 않습니다.
4월 20일과 21일에 개최될 예정인 방문객들은 도시의 유명한 인어공주 동상이 있는 랑젤리니 공원(Langelinieparken)으로 가서 약 200그루의 분홍빛 벚꽃나무가 활짝 피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게피온 분수로 가는 길에 덴마크 주재 일본명예영사가 기증한 나무들입니다. 봄에는 코펜하겐의 큰 부분을 차지하므로 도시 운하 투어의 일환으로 보트를 타고도 분홍색 꽃을 볼 수 있습니다.
일본 문화를 더욱 깊이 탐구하는 벚꽃 축제는 무료 입장을 제공하며 방문객들은 다도, 하이쿠, 종이접기 워크숍을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벚꽃 주제로 한 스시나 떡 등의 음식까지 맛볼 수 있습니다.
4. 독일 bonn Blossom Street
독일의 유명한 벚꽃거리 본입니다. 선명하게 진한 색상과 풍성한 '겹벚꽃'의 특성 덕에, 유럽 특유의 빛바랜 듯한 건물과 집들 사이, 그리 넓지 않은 골목길을 빽빽이 메워주는 제대로 '벚꽃 터널'을 보여주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오전11시 이후부터는 관광객과 현지인으로 붐비니 오전10시쯤 빠르게 방문하셔서 인스타용 셀피, 포토 건져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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