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 미스코리아' 처럼 독일에도 '미스독일'이 있고 2018년도까지만 해도 나이제한 및 수영복 심사 분야가 있어 외모중심의 심사가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다만 2019년부터 외모가아닌 여성의 책임감과 개성을 중요시하는 대회로 바뀌었고, 39세로 완화한 나이 제한을 올해부터는 아예 폐지가 되었어요. 올해 결선 진출자 가운데 최고령은 함부르크 출신 42세 여성분이었습니다. 이 처럼 나이에 대한 제한을 확실히 거두었죠. 다만 이를 제치고 미인대회 여성상은 이란 출신 건축가이자 여성인권운동가인 아파메흐 쇠나우어(39)가 받게되었습니다.
2024 미스 독일에 뽑힌 아파메흐 쇠나우어. 사진 프랑크푸르트 알게마이너 홈페이지 캡처
이 여성은 6세 때 부모와 함께 이란에서 독일로 이주한 그는 베를린에서 두 자녀를 키우며 건축가로 일하고 있으며
여성인권단체 ‘네트워크 시르잔’ 설립자이기도 한 그녀는 “자유와 권리를 위해 매일 목숨의 위험을 감수하고 거리에서 시위하는 이란 여성들이 나의 본보기”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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