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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스키 리조트는 사상 가장 더운 2월에 강제 운영중지

마크투어 2024. 2. 28. 18:56

2022년 기상의 문제로 스키장에 눈이 많지 않아 어려움을 겪었고, 2023년엔 지난 해보다 눈이 더 빨리 내렸고, 폭설 등의 문제가 발생하면서 스키장에는 희소식으로 많은 스키장이 지난해보다 이르게 약11월 둘째주부터 개장을 했었죠.

 

그러나 2024년이 오자마자 또 기상문제로 스키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고온으로 인해 눈 대포도 작동을 멈췄고,유럽 ​​전역의 스키어들은 유난히 온화한 겨울 이후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의 눈을 찾기 위해 리조트에 도착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오스트리아, 보스니아 등의 휴양지에서 촬영한 황량한 이미지에는 거의 완전히 노출된 산이 넓게 펼쳐져 있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이는 일반적으로 겨울 스포츠의 성수기인 2월 중순부터 하순의 모습과는 현저한 대조를 이룹니다.

일반적으로 눈이 덮인 스키장 (알프스 산맥, 슬로프 등 예시를 위한 사진)

 

낮은 눈 수준으로 인해 가장 큰 영향을 받은 유럽 스키 리조트

프랑스의 유명한 휴양지인 알프스 산 콜롱방 데 빌라르(Saint-Colomban-des-Villards)에서는 스키 리프트의 운행이 완전히 중단되었습니다. 이는 기온이 13C까지 올라가면서 눈이 크게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대조적으로 2월 평균 기온은 4C를 조금 넘습니다.

더 남쪽에 있는 피레네 아틀란티크(Pyrenees Atlantiques)에 있는 아르투스테(Artouste) 스키 리조트도 유럽에서 가장 높은 열차인 협궤 관광 노선의 본거지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비슷한 상황에 직면해 있습니다. 목적지를 구글링하면 '임시 폐쇄'라고 나옵니다.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현지 보도에 따르면 스키 리프트 옆 들판에 피스트 정리 기계가 줄지어 서 있으며 역시 무기한 움직이지 않고 있습니다.

오스트리아 최대 신문인 크로넨 차이퉁(Kronen Zeitung)에 따르면, 오스트리아에서는 무터러 알름(Mutterer Alm)의 티롤 스키장이 폐쇄될 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인스브루크와 카르벤델(Karwendel) 산맥의 전망으로 유명한 이 리조트 웹사이트에는 무기한 폐쇄된다고 나와 있습니다.

 

많은 스키장에서 눈 대포를 사용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여러 리조트 에서 스키 리프트 뿐만 아니라 스노우 캐논도 서비스가 중단되었습니다.

이들의 임무는 슬로프에 인공 눈을 퍼 올리는 것이지만 그 효과는 온도에 따라 달라지기도 합니다. 최근 기온자체가 오르면서 이는 신선한 눈이 부족한 목적지에 대한 실질적인 우려 사항입니다

 

유럽 ​​스키 리조트의 '대폭해'는 얼마나 오래 지속될 수 있을지

과학자들이 2월 첫째 주가 기록상 가장 더운 주였다고 발표하면서 유럽 전역에 눈이 부족해졌습니다.

이 달은 이제 기록이 시작된 이후 가장 뜨거워 질 예정이며 , 기후 과학자들은 지구가 '가속' 속도로 가열되고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지구 온난화는 가까운 미래에 스키 슬로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스키문화가 발달한 유럽에서는 굉장히 슬픈 소식일텐데요. 지구온난화 등의 문제로 앞으로는 계속해서 스키시장이 버텨낼수있을지 걱정입니다.

 

 

 

출처 https://www.euronews.com/travel